9코스 오디오해설사 소개

9코스 인생의 길
위대한 일상을 살아냈던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

(안내) 배우 강애심
(배역) 노태영(봉제사,의류사업가)

안녕하세요? 저는 종로모던길 9코스 ‘인생의 길’을 안내할 노태영입니다. 아, 오랜만에 낙산에 올라왔네요. 이곳은 제가 20대를 보냈던 곳이에요. 1987년 패션 업계에서 성공하겠다는 꿈을 품고 서울에 올라와 미싱사로 시작해서 그 꿈을 이루게 해준 곳이지요. 그때 낙산은 꽤나 높아 보였는데요, 서울 곳곳에 높은 건물들이 들어선 지금은 그저 아담한 언덕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낙산 주변 동네의 모습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네요.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겼어요. 그때는 언덕배기를 오르는 게 힘들어서 성곽 길을 원망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올망졸망 자리 잡은 전망 좋은 카페에서 종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종로 모던길 9코스의 주제는 인생의 길이죠?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저 자신이 하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간 사람들이 있어서 이 사회가 움직이고 있으니, 노동하는 모든 사람의 인생이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요, 막상 인생이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하면 대답할 자신이 없습니다.

대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 그 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을 천천히, 그리고 성실하게 안내하겠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저보다 먼저 인생의 뜻을 찾아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일하고 또 생활했던 동네를 중심으로 종로모던길 아홉 번째, 인생의 길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낙산의 한양 도성을 기준으로 성곽의 안쪽은 이화동과 충신동, 바깥쪽은 창신동입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성곽의 안쪽 이화동입니다.

@등록기관 :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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