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사 터(창신초등학교)

9코스 인생의 길
위대한 일상을 살아냈던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

(안내) 배우 강애심
(배역) 노태영(봉제사,의류사업가)

지금은 주변에서 사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이곳은 1902년, 조선의 여러 절을 총괄하는 사찰 인 원흥사가 있었던 곳이에요. 광무 6년(1902), 고종은 황실의 재산으로 현 창신초등학교 부지를 사들이고 ‘대본산 원흥사’라는 현판을 내려주었다고 해요.

사실 승려들은 조선 시대 내내 도성에 출입할 수가 없었어요. 1895년 수백 년 만에 승려들의 도성 출입이 허가되면서 비록 동대문 밖이긴 하지만 도성 근처에 원흥사가 지어질 수 있었다고 해요.

이후 원흥사는 대본사의 지위는 잃게 되었지만 1906년에 지금의 동국대학교로 발전하게 되는 불교 전문 교육기관인 명진학교를 이곳에 세웠어요. 또 1908년에는 승려 대표 52명이 이곳에 모여 한국불교종단의 이름을 ‘원종’으로 부르기로 정했죠. 그리고 지금의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 각황사를 세워 원종 종무원을 그쪽으로 옮겨 갔어요.

1911년, 조선총독부에서 사찰령을 시행하며 원흥사는 폐사되어 없어지고 이듬해 능인사립보통학교가 설립되었다가 4년 후 현 창신초등학교가 개교했죠.

이제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를 향해 걸어가야겠네요. 종로로 걸어가 ‘동묘앞역’에서 3번 출구 쪽으로 가 볼게요. 그곳이 우리가 다음에 살펴볼 동묘 벼룩시장이에요.

@등록기관 :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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