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공원


7코스 혁명의 길
종로에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위한 움직임, 혁명의 길 이야기

(안내) 방송인 정재환
(배역) 박승필(영화제작자, 광무대/단성사 대표)

조계사를 지나다 보니 도심에 이렇게 큰 절이 있는 모습도 새삼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세상이 바뀐 건 분명합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흥천사며 원각사 같은 절이 있었지만, 후기로 들어가면서 한양도성 안에서는 절을 볼 수 없었으니 말입니다.

자, 조계사가 끝나는 곳에서 만나는 조그마한 숲이 바로 수송공원입니다. 수송공원의 이름은 이 동네의 이름 수송동에서 왔습니다. 참고로 수송동은 수동의 수와 송현동의 송이 합쳐진 것입니다. 답사를 다니면 동네 이름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곳은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좁습니다. 그렇지만 좁은 공원 안에 동상이며 기념물, 표석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수송공원 안에 있는 동상의 주인공은 이종일 선생입니다. 3.1운동 당시 이곳에는 인쇄소인 보성사가 있었습니다. 3.1운동 때 발표한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곳입니다. 그 보성사의 사장이 이종일 선생입니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선언서 21,000매를 인쇄하고 배포하는 일까지 해내신 분입니다. 선언서 덕분에 우리 민족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습니다. 선언서에는 혁명적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한다.’ 다시 읽어보아도 감동입니다.

그리고 공원에는 이 일대에 있던 여러 학교의 흔적이 있습니다. 순헌황귀비가 세운 숙명여학교, 경희대학교의 전신인 신흥학교, 또 중동학교 등이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공원은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작지만, 여기에 담겨 있는 우리 역사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크다고 할 있습니다.

그런데요, ‘혁명의 길’이라는 이번 코스의 주제와 어울리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조금 옮겨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사복시 표석이 있는 곳입니다. 종로구청 옆에 표석이 있습니다.

@등록기관 :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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