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서 터

1코스 1.21길
서울의 중심 종로에 큰 변화를 일으킨 1968년 1.21 사건 뒷 이야기

(안내) 배우 오만석
(배역 )최규식경무관(前 종로경찰서장)

아담한 체육공원 사이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조지서, 곧 종이를 만들던 관청이 있던 곳입니다. 태종 때 처음 만들 때는 조지소였다가 세조 때 조지서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기록을 보면 90여 명의 장인이 여기에서 종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종이는 외교 문서에 쓰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종이는 닥나무를 주로 써서 품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록이 완성된 후 이곳 세검정 냇가에서 사초(史草)를 물에 씻어 글씨를 없앤 뒤 조지서에 주어 다시 종이를 만들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아, 근래에 들어와서 서양의 양지며 일본의 화지와 구분하기 위해 ‘한지’란 이름이 생겼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조히’, 곧 ‘종이’라고 불렀겠죠.

종이를 만드는 관청을 여기에 만든 이유는 맑은 계곡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제 그 계곡을 건너서 조금 특별한 공간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이 복잡하지는 않지만 갈래 길이 많이 나오는데요, 저희 목표는 ‘백사실’입니다.

처음에는 여기에서 다리를 건너 편의점 옆으로 난 길을, 그리고 중간에는 현통사를 목표로 하면 좋습니다. 현통사 앞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가 고즈넉한 숲에 난 오솔길이 나오면 저희가 가는 길이 맞습니다. 그 오솔길을 조금만 걸어가면 왼쪽에 옛 건물 터가 보일 겁니다.

그럼 저는 그곳에서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등록기관 :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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