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백석동천

1코스 1.21길
서울의 중심 종로에 큰 변화를 일으킨 1968년 1.21 사건 뒷 이야기

(안내) 배우 오만석
(배역) 최규식경무관(前 종로경찰서장)

어떠셨나요? 지나온 길이 정말 좋습니다. 약간 경사가 있긴 하지만 숨이 찰 정도는 아니어서 오히려 천천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여기, 앞서 말씀드린 백석동천을 새겨놓은 바위가 있습니다. 신선이 머무는 곳, 혹은 하늘로 올라가는 길이란 의미를 담은 ‘동천’은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종로에만 하더라도 청계동천, 삼계동천이 있고요, 고산 윤선도가 꾸민 보길도의 부용동원림에는 동천석실이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지나는 곳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자, 이제 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백사실의 숲길은 끝이 납니다. 아, 그렇다고 해서 실망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이어지는 길 역시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계곡을 빠져나오면 자연에서 인공의 공간으로 바뀐 기분이 듭니다. 시간도 조선시대 어디쯤에서 현대로 돌아온 느낌이 들죠. 그런데요, 여기서부터 저희의 다음 목적지인 창의문까지 가는 길 역시 아름답습니다.

숲길을 나와서 왼편으로 난 길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길 양 옆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길이 꺾이며 약간 높은 곳에 올라가면 멀리 북한산이며 인왕산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중간 중간 카페가 있으니 잠시 쉬어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조금 높은 곳에서 내리막이 펼쳐지는 길이 있는데요, 저희가 걸어가는 길 왼쪽 위에 있는 차로가 앞에서 살펴본 북악산길, 곧 옛 북악스카이웨이입니다. 차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왼쪽에 다음 목표인 창의문이 있습니다. 한양도성의 성문 가운데 하나인데요, 자하문 이라고도 합니다.

그럼 자하문에 도착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등록기관 :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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